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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신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 및 대좌,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임실군 관촌면 소재 신흥사(주지 진벽) 대웅전에 봉안된‘목조석가여래삼존 및 대좌’가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5일 밝혔다.

 

1652년 신흥사 대웅전 건립 당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래 형식의 본존불과 좌우협시보살로서 미륵불상과 제화갈라보살 등 삼존상으로 구성됐다.

 

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아 분명한 조성 시기와 발원자는 알 수 없으나, 1738년 무경집(無竟集), 1730년 운수지(雲水誌)를 통해서 신흥사가 1619년에 조성된 이래 1652년에 대웅전과 여러 목조 문화유산이 조성됐다고 추정할 수 있으며, 본존불 좌대의 묵서(墨書)를 통해 1743년 개금(改金) 사실, 불사에 참여한 발원자, 제작자, 시주자, 화원(畫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743년 당시 개채(改彩) 및 개금(改金)에 참여한 태원(太元), 명조(明照), 상정(尙淨), 각심(覺心) 등 조각승들은 18세기 불교 조각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불상의 장방형 상호, 법의 착의법, 옷 주름의 표현 기법 등이 17세기 전반기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당시 이 지역에서 활약했던 조각승 청허, 현욱, 현진, 수연 등이 제작한 불상과 친연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목조석가여래삼존 및 대좌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조선 후기 불상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임실 신흥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존 및 대좌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약 30일간 전북특별자치도 고시를 통해서 지정 예고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문화체육과 문화유산팀, 신흥사로 하면 된다.

 

군은 이번 지정에 힘입어 2026년 신흥사 목조문화유산 학술 연구용역을 통해서 대웅전 내 석조지장보살상, 6나한과 목조석가상, 금강역사상 2기, 탱화 등에 대하여 추가 학술 연구와 임실의 불교문화를 새롭게 찾아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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