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026년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병·의원 및 전문상담기관 등 총 10개 기관을 학생 심리·치료 지원 위탁기관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탁사업은 병·의원 2기관, 전문상담기관 4기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추후관리 상담기관 4기관으로 구성되며, 의료–상담–학교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선정 결과는 2025년 12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고위험군 학생 심리·치료 지원 위탁 사업’은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개입하고, 전문 상담·치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 상황의 장기화와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례에 대해 전문기관이 직접 개입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회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탁기관 선정은 지난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서류 접수를 거쳐, 12월 11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관을 대상으로 12월 16일부터 29일까지 현장 방문 심사가 진행되며, 상담·치료 전문성, 사업 수행 역량, 지역사회 연계 체계,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철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회복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 전문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과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