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하동군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별천지하동쇼핑몰’이 운영 1년여 만에 매출과 이용객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별천지하동쇼핑몰은 2024년 10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단계적인 운영 확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회원가입자 수는 올해 8월 780명에서 12월 현재 1,400여 명으로 약 620명이 늘어나는 등 이용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 및 업체 입점 확대 ▲계절별 농특산물 기획전 운영 ▲오프라인 판매장과 연계한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운영 초기 대비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재구매 고객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첫해 두 달간 280만 원의 매출로 출발한 이후, 2025년 현재 누적 매출 9천 2백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월별 매출 대비 약 400%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을 접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판매장을 다시 찾거나, 관광 이후 온라인으로 재구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소비 구조도 점차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자체 수립한 ‘마케팅 혁신 7대 과제’를 중심으로 ▲계절별 신선 농산물 및 대표 농특산물 입점 확대 ▲온라인 기획전과 홍보 강화 ▲농가 참여 확대 및 품질 관리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별천지하동쇼핑몰을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별천지하동쇼핑몰은 단기간의 매출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천지하동쇼핑몰은 입점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