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고창문화예술배움터×세계유산:그래서예술학교’가 2025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확산하는 우수 교육 모델을 선정해 부여하는 제도다.
공익성, 지역성, 확장 가능성, 파트너십, 교육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그래서예술학교’는 고창군이 보유한 7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고인돌, 갯벌, 판소리&농악,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을 교육 자원으로 삼아 지속가능발전(SDGs)과 세계시민교육 가치를 예술 활동을 통해 배우는 지역밀착형 교육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의 감각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배움을 통해 학습자가 지속가능한 삶의 감각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 세대를 포괄하며, 노인, 발달장애인, 정보 접근 취약계층 등 다양한 참여자를 적극 포함하는 포용성 교육 체계, 지역 주민·교사·예술가·기획자 등이 함께 운영하는 거버넌스 워킹그룹 ‘그리고’, 세계유산 현장을 그대로 수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찾아가는 치유문화 배달’ 방식 역시 ESD의 우수 실천 구조로 인정받았다.
조창환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유산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주체가 되는 학습 환경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