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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을·장천 기초생활거점 조성 본격 추진…정주여건 개선 속도

총 98억 원 규모, 농촌협약 기반 핵심 생활SOC 확충 사업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2025년 10월 경상북도로부터 무을면·장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2024년 4월 체결된 농촌협약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농촌지역의 생활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미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거점시설 조성 방향을 마련했으며, 승인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가 본격화됐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 중심지에 생활편의시설, 문화·복지·여가 공간을 확충해 배후마을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령화·인구감소로 약화된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의 정주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각 지역별 4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단계별 사업비 배분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조정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 무을면, 12월 11일 장천면에서 주민위원회를 개최해 기본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무을면은 노후한 무을문화복지센터의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해 거점 기능을 확대한다. 장천면은 종합복지회관 증축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두 지역 모두 배후마을을 포함한 주민 대상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병행해 정주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구미시의 노력에 지역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정주환경이 개선되면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식 농촌활력과장은 “무을면과 장천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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