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한 서명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불과 1주일 만에 10만 명의 서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출범식 계기로 본격화… 시민 참여 분위기 빠르게 확산
지난달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주요 인사들의 결의문 서명을 통해 서명운동의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이후 전통시장과 거리, 각종 행사장 등에서 현장 캠페인이 이어지며 참여 열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 일주일 만에 10만 서명… 세대·계층 넘어 자발적 참여 이어져
경산시는 출범 직후부터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주요 행사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 운영했다.그 결과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 등 전 세대가 폭넓게 참여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으로 단기간 내 목표치인 10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 시민 의지 담아 중앙정부 전달… 국가계획 반영에 활용
시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반영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서명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한 것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라면서, “시민들의 염원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고속도로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모인 결과”라며, “28만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공조를 통해 행정적·실무적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공동 대응·추가 공론화도 지속
경산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경상북도 및 울산시 등과 함께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 참여한 뒤 중앙부처에 정부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 논의 지원과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협력 노력을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