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는 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재난안전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8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식은 올 한 해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 대상 분야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축제·행사 안전관리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등 6개 재난안전 분야이며, 이와 함께 통합방위 유공 분야와 타 기관 수상자에 대한 표창 전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상을 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재난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진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올해 재난안전분야에서 선제적인 대비 활동과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난피해 최소화에 힘써왔다.
계절별·시기별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하여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응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3월 산청·하동지역 산불이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여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산불발생 인근지역 주민을 사전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동시에 산불확산 우려지역을 순찰하고, 읍면동, 통합방위협의회 등을 통해 산불예방 집중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진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빗물받이 청소, 하수관로 준설 등 사전조치와 함께 주민대피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로 2차 피해를 막고,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복구 지원에 나서며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유등축제를 비롯해 10월 대규모 축제, 5월 경남도민체전, 6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8월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합동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인파 밀집 구역을 집중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며, 이러한 체계적인 사전 조치를 통해 전국 단위 행사들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국토안전관리원과 진주소방서와 공동으로 주관해 진주종합경기장 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파사고를 가정해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5개 기관과 480여 명의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진주시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보건 의식을 높였다.
사업장 유해·위험 실태조사를 통해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며 산업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했다.
또한 매달 안전문화운동을 진행해 계절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생활 속 안전점검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체계적인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관리 책임 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진주’ 구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