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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동노동자 복지 확대 방안 논의 … 권역별 쉼터 조성 ‘속도’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 구축 현황 공유, 근무환경 개선·복지 확대 방안 논의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포항시는 지난 26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지원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과 최광열 의원을 비롯해 시 관계자, 대리운전·배달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 7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시간 이동, 휴식공간 부족, 불규칙한 근무환경 등 직면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개선이 필요한 점과 필요한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현황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상도동, 오천읍, 양덕동 3개 권역에 권역별 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쉼터에는 냉·난방기,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동노동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영일대해수욕장에는 간이 쉼터가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의 생업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노동자”라며 “오늘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동노동자의 노동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권역별 쉼터 추가 확충, 현장 법률상담 제공, 근로 안전망 강화 등 이동노동자의 지속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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