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8일과 19일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제13회 독서마라톤 대회 완주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독서마라톤 완주자 90명과 동반 가족들이 참여해 기쁨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시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6개 도서관이 협력해 운영했다. 올해 참여자는 1,326명이며, 이 중 완주자는 545명으로 역대 최고 완주자 수를 기록했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1쪽을 1m로 환산해 개인별로 코스(3㎞·5㎞·10㎞·20㎞·풀코스)를 정하고 완주를 목표로 책을 읽는 시민 독서 활동이다. 2013년 이후 누적 신청자는 10,927명이며, 완주자는 3,229명이다.
한편 한국도서관협회가 가족 단위 독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두 가정과 취학 전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책 1,000권 읽기 운동인 ‘천 권의 아이’ 프로젝트 달성자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정희정 씨 가족은 지난 1년간 총 971권을, 채와연 씨 가족은 총 714권을 대출했으며, 가족 모두가 도서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천 권의 아이 달성자인 김단아 어린이는 지난해 6월부터 참여해 지난달 1,000권 완독에 성공했다. 자료실에 자리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훈주 도서관장은 “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도서관의 존재 의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