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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뮤지컬 〈헤어드레서〉 성공 개최…배우들의 열연에 관객 박수갈채 이어져

우수공연 유치 노력의 결실… 두 시간 내내 박수갈채와 몰입도 최고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감성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안군이 2025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우수공연 유치 노력의 결실로,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문화향유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두 시간 러닝타임 내내 ‘집중도 최고’… 매 신마다 쏟아진 박수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개척한 한 여성의 여정을 감각적인 무대예술로 담아냈다.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집중도를 보였고, 장면 전환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연 배우 소냐와 조정민의 열연은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두 배우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노래, 섬세한 무대 표현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반응이다.

 

◇ 포토타임까지 이어진 감동… 관람객 만족도 ‘매우 높음’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주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에서는 포토존으로 향하는 관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열기가 이어졌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무안에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본 것은 처음”, “소냐와 조정민의 연기력과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전 세대 관람객이 고르게 참여해 공연장이 가득 채웠고,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무안군이 추진한 우수공연 유치 정책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무안군의 문화도시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군은 올해 마지막 우수공연으로 오는 12월 4일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풍자와 해학, 국악의 멋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연말 효도선물로도 손색없는 공연이다.

 

전통 판소리와 대형 라이브 퍼포먼스를 갖춘 이번 무대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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