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당진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 화요일 오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5 당진행복교육지구 성과보고회와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관내 11개교 학생 약 500명과 교직원, 민-관-학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진행복교육지구의 구성원인 “당진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 주최하고, 당진시청과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다.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학교-마을 연계 성과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마을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함께, 두 곳의 마을 학교가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마을교육공동체 한마당 프로그램에서는 총 20개의 마을학교가 직접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는 만들기, 꾸미기, 자연체험, 스포츠활동, 콘텐츠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연결된 시간을 제공했다. 마을학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적인 교육지원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도 겸했다.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살기 좋은 당진”이라는 비전 아래, 마을학교와 마을교사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체험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교육협력 지원사업이다. 현재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학교, 창의체험학교,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마을 돌봄터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며,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이 예산과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특징과 연계된 전문적인 교육을 보완하고, 교실 수업과 연계한 폭넓은 체험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종훈 당진마을교육공동체 포럼 대표는 “이번 성과보고회와 한마당이 마을과 학교의 협력과 상생을 알리고, 당진행복교육지구가 더욱 단단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정은영 교육장 역시 “앞으로도 당진행복교육지구가 더욱 성장하여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이 활성화되고, 민-관-학이 함께 발맞추어 나가는 교육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진의 여러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져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의 물결이 더 큰 영향력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