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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km 기억을 걷다! 80주년 독립을 새기다!” 2025 의정부 우리역사바로알기교육'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활동 성료

의정부 학생 20명,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 4박 5일 탐방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2025 의정부 우리역사바로알기교육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활동이 11월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 고등학생 20명과 역사 교사 2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국내 사전활동을 통해 탐방 학습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다. 이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하이, 항저우, 난징을 탐방하며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밟고 생생히 배우는 시간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800km 기억을 걷다! 80주년 독립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단순한 역사 답사를 넘어 ‘기억의 계승자’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독립운동 의거지 및 피난처 등을 순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유적지별 강사가 되어 동료 학생들에게 직접 해설하며 역사 교육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또한, 국내 사후활동인 결과 발표회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계승의 의미를 담은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에 공유하며 ‘배우는 역사,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실현했다.

 

서권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역사를 몸으로 느끼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역사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탐방에 참여한 대표학생 이지윤(발곡고 1학년)은 “글자로만 머리에 넣었던 역사를, 경험으로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독립운동의 굳건한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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