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연수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공영버스 및 교통인프라 주민설명회’가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연수구 공영버스 도입 설명을 비롯해 개인형 이동장치(PM) 단속 강화,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 관련 주요 개선 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송도동에 투입될 공영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공영버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경유, ▲송도 6공구 내 정류장 변경 등 공영버스 노선 관련 제안 사항이 주를 이뤘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의견부터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입구역 경유 방안과 송도 6공구 내 정류장 변경 요청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배차간격과 효율성을 고려한 노선 설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체적인 노선별 정류장 위치 확정과 배차간격 조정, 환승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뒤 노선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교통 취약지역의 추가적인 개선 사항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최종 노선안을 확정하고, 동시에 민간 위탁자 선정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공영버스를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일방적으로 계획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상향식 소통의 과정이었다.”라며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공영버스 도입과 교통 환경 개선이 실질적인 교통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