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7일 도청 광장에서 자치경찰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업무용 차량 7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춘천, 원주, 강릉, 속초, 홍천, 횡성, 정선 등 7개 경찰서에 각 1대씩 배정된다.
그동안 도내 자치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 범죄예방, 순찰 등 넓은 관할지역에서 출동과 순찰 중심의 현장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공용차량 부족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업무, 교통 현장 대응 등 다양한 치안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을 통해 경찰관들의 불편감 해소와 함께 현장대응체계가 한층 안정적으로 개선되어 도민 체감 안전도 향상이 기대된다.
도는 올해 7대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 13대를 추가 확보해 총 2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확보된 차량은 도내 17개 시군 경찰서에 각 한 대씩 우선 배치하고 남은 3대 중 1대는 양양까지 관할하는 속초서에 추가 배정하며, 나머지 2대는 치안 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개인차량까지 사용할 정도로 현장의 차량 부족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지원을 긴급하게 추진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지원한 7대를 포함해 총 2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도와 자치경찰은 이제는 한 몸”이라며, “도에서는 이미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도 훌륭한 체력과 사명감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인프라를 확충해 도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