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죽전도시숲공원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PROYOUTH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으며, 올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로 청소년과 가족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PROYOUTH 2025’는 기존 경연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공연’ 중심으로 운영됐다. 청소년 평가단과 심사위원 평가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밴드, 댄스, 랩·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팀이 참여했으며, 대학생이 된 선배들의 초청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거창군청소년수련관 헤어밴드 10기 회장 노영은 학생은 “청소년 시절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무대가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PROYOUTH 2025’를 끝으로 2025년 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은 총 5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동아리 지원사업 결과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며, 2026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돌아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