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남원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 온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올해는 11월 14일자로 마감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시민 독서 활성화와 지역서점 이용 촉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에는 현재 시민 1,226명이 참여해 총 2,137권의 도서를 구입했으며, 이에 따라 예산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조기 마감하게 됐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신청 도서 수는 ▲2023년 1,900권, ▲2024년 2,058권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활발한 이용이 이어졌다.
또한 남원시 공공도서관은 지난 6~7월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만족도는 93.5%로 전년(90.4%) 대비 3.1%p 상승해 시민 독서문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값 돌려주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필요한 책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낀다”며 “시민들에게 이런 혜택을 줘서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의 독서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서점의 경영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협력해 시민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이 남원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뒤, 한 달 이내에 남원시 공공도서관 3개소(어울림·시립·어린이청소년 중 한 곳)에 구입 도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월 2권, 최대 4만 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시작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운영되며,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남원시 대표 독서문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