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맞춤형 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실무 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계 담당자는 물론 일반 직원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공공회계 이해도와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실시된 ‘부가가치세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장용우 세무사(장용우 세무회계사무소)가 강사로 나서 실제 과세 사례와 공제 누락 사례를 분석하며 실무 오류를 예방하고 과세 관리의 정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처음 신설된 부가가치세 교육은 이러한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세금 신고·납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진‘회계 실무교육’역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공공계약연구원 김근숙 부원장이 사례를 중심으로 회계 업무 전반의 흐름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해도를 높였으며, 실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회계 담당자는 “실무와 직접 연결된 교육이라 이해가 쉬웠다”며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구체적인 사례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이번 교육으로 예산 집행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신규 직원으로서 어려웠던 회계 절차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외청부서와 신규 직원, 회계업무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회계 기본교육’도 병행 추진중이다.
강사가 직접 부서를 방문해 기본 회계 지식과 업무 흐름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 직원의 회계 역량을 고르게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성소희 회계과장은 “상반기 교육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며 “정확한 회계 처리와 세금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재정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