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지자체, 수협, 지역 주민과 부가가치가 높은 보리새우 종자 200만 마리를 주요 서식지인 완도, 신안, 영광, 함평 4개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보리새우는 새우류 가운데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매년 계속 방류하고 있다.
대형 새우로 분류되는 보리새우는 25cm 이상 성장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도 불린다. 살이 많고 맛이 좋으며, 조직이 연해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보리새우는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성장해 다음해 6~8월이면 15cm 이상 크기로 어획된다.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보리새우는 9월에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해양수산과학원(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 육상수조에서 30여일간 정성껏 사육 관리한 것으로 전장 1.2~1.5cm다.
보리새우 전국 생산량은 2019년 297톤에서 2024년 74톤까지 급감했다.
전남지역 생산량 역시 2017년 22톤에서 2024년 13톤으로 지속해서 줄어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줄어드는 보리새우 자원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10년간 고흥군, 무안군, 신안군, 완도군, 영광군, 강진군, 함평군, 7개 시군에 방류했다.
지금까지 총 2억 2천5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해 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방류가 전남해역의 보리새우 자원 조성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해서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