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세종취재분부 | 세종특별자치시가 30일 세종시의회, 세종경찰청, 안전보안관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중화장실 비상벨 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시장이 설치한 모든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비상벨을 구축 중으로, 112상황실 등과 연계해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매년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용 빈도가 높고 범죄 취약성이 높은 땀범벅놀이터, 종촌동공영주차장,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취약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합동점검단은 비상벨과 경광등의 작동 여부, 112상황실 연계 상태, 안내판 등 시설물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관리상태 불량 등 현장 조치가 가능한 경우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노후 장비 등은 신속히 보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관리주체의 책임을 높이고 신속 대응 체계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 등에 바로 신고가 가능한 중요한 장치”라며 “시민 안전을 위한 장치인 만큼 고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140여 곳을 대상으로 관리주체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미비 시설은 즉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