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청도군은 10월 16일 「청도예술제 및 한중 문화예술교류전」의 일환으로 중국 청도(칭다오시) 예술인 13명을 초청하여 청도군청에서 환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군 관계자, 중국 칭다오시 봉황미술관 짜오지이깐(조길건)와 칭다오 예술인 13명, 청도예술인총연합회 손만식 회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환담회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청도예술제 및 한중 문화예술교류전'에 참가하는 중국 예술인들을 환영하고, 양 도시 간 예술·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발전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제20회 청도예술제 및 한중 문화예술교류전'에서는 한국화와 중국화를 비롯한 100여 점의 시각예술 작품이 전시되며, 국악·연극·무용·대중가요 공연과 지역 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예총 청도지회는 그동안 중국 칭다오시 문화관광국과 예술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한국 청도에서 특별 교류전이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청도반시축제 기간 중 함께 진행되는 이번 양국간 특별교류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도반시축제장 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며, 청도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중국 칭다오 예술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문화예술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