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의성군은 10월 16일 의성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Family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관내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해 주 1회, 1시간 동안 영어 기초교육과 과학·요리·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Family Day’ 행사는 아이들이 수업을 통해 익힌 영어 실력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어 체험형 체육대회로, 원어민 교사와 학부모,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영어를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위탁 운영기관인 ㈜인식과사실이 진행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족, 보육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영어 놀이의 장을 펼쳤다.
원어민 교사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전 과정을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영어로 소통하며 팀별로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프로그램은 영어 동요를 따라 하는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기차게임 ▲핫포테이토 ▲승리의 깃발 ▲인공위성 ▲로켓볼 등 총 6종의 게임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영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