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제주시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등록 경로당 321개소를 대상으로 ‘개·보수 및 물품장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건강장비와 필수 물품을 보강함으로써 노인여가복지시설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경로당 개·보수는 최대 5,000만 원, 물품장비는 매년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시설 개·보수로 2,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은 경로당은 당해 연도를 포함하여 3개 회계연도 이내에 추가 지원이 제한된다.
특히, 올해는 물품장비 지원 기준이 기존 격년제 1,000만 원에서 매년 500만 원으로 변경돼 작년보다 더 많은 경로당이 사업공모에 참여했고, 공모를 거친 후 내부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이 결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9월 말까지 총 291개소에 15억 2,6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은 10월 20일 제12차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후 읍·면·동에 재배정할 예정이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경로당 시설개선과 물품지원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