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용인특례시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차량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체험교실 차량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 시설 개선은 물론 가상현실(VR) 기반 콘텐츠 등을 도입해 안전체험차량 내부 8종, 외부 2종 등 총 10종의 체험시설이 갖춰졌다.
열역학‧연기미로 체험엔 연기발생기와 장애물을 추가 설치해 실감도를 높였고, 지진 진동체험 장비를 확장해 설치했다. 완강기‧실내 소화기 체험을 개선하고, 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모션시트 4D 체험 시설과 가상현실(VR)을 도입해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도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부 체험교육은 119안전상식과 교통‧승강기 안전 등 기존 영상 교육에 더해 소화기 시뮬레이션이 추가됐다. 또 체험 차량 자체가 포토존이 될 수 있도록 내외부에 조아용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9.5t 대형트럭을 이동형 안전교육시설로 활용한 안전체험차량을 도입했다. 이후 시는 안전체험차량의 체험 시설과 교육 내용을 개선코자 경기도 안전환경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차량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시는 리모델링을 마친 안전체험차량의 본격 운영에 앞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생애주기별 안전체험교육 부스와 함께 안전체험차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축제 기간 시민 2362명이 안전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장감이 뛰어나고 유익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시장은 “4D‧VR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실생활에 더욱 유용한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