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홍성군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3일부터 4주간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홍성군 특별사법경찰팀을 비롯해 충청남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축산물 판매·가공업소로, 위생 상태와 유통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원산지 허위·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보관·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동물위생시험소 및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축산물 이력제 준수와 원산지 허위 표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도 병행한다.
김현기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부적합한 축산물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고, 한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쇠고기 유통시장의 질서와 투명성을 확립하겠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함께, 지역 축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