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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술에 취해 바다에 들어간 여성 일행 등 2명 구조

새벽 시간 완도항 인근서 음주 후 해상 뛰어든 여성 일행, 신고 6분 만에 도착해 신속 구조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10월 7일 새벽,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여성과 이를 구하려고 함께 바다에 들어간 일행 등 2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경 완도항 인근에서 산책 중이던 A씨는 술에 취한 여성 B씨(25세)가 바다로 뛰어들자, 이를 본 일행 C씨(31세)가 B씨를 구하기 위해 함께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요원이 직접 입수하여 B씨와 C씨를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두 사람은 구조 후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특히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해상 접근은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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