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제34회 학성공원 한가위 큰잔치’ 행사가 10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학성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성동 청년회(회장 원종환) 주최·주관,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후원으로 마련됐다.
‘함께해서 더 즐겁다! 모두의 한가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진구 학성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학성동 청년회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해 기존 추석 전날에서 올해는 주민 참여율이 높은 추석 연휴 시작일로 행사 날짜를 변경했다.
이날 행사는 △국악·민속 공연 △어린이 악기 연주 △주민 노래 경연 대회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청사초롱·달 모양 소원등·팔찌·달무늬 풍선·달고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 밖에 전 부치기, 전통차 시음 행사 등도 마련됐다.
원종환 학성동 청년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향 학성동장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자치형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