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부산 북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열린 '2025년 북구 사회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다시 마련된 사회복지박람회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참여 속에 진행됐다.
“북구, 따뜻한 돌봄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복지주제관 ▲복지로드 ▲복지 홍보 및 체험 부스 18개가 운영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과 7개 복지관 소속 8개 동아리의 공연이 더해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복지주제관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고독사 예방사업, 부산형 돌봄사업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고, 제6기(’27∼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욕구 조사가 현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설문조사에는 250명의 주민이 설문에 응답하며 지역 복지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장은 가을 햇살 아래 활짝 핀 노란 코스모스와 연꽃단지가 어우러져, 마치 나들이를 온 듯한 따스함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가족, 이웃과 함께 웃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고, 그 속에서 복지가 멀리 있는 제도가 아닌 일상 속에 스며드는 삶의 온기임을 자연스럽게 체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사회복지박람회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가을 코스모스처럼 환하게 피어난 웃음 속에서 우리 지역의 복지가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사회복지박람회를 통해 주민과 복지 현장이 다시 가까워졌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복지 시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