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태안군이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팀장 등 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영 부군수 주재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조치결과 및 개선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마무리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따른 부서별 조치결과 이행 현황을 점검·분석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반복적 지적사항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국·도비 보조사업 이월 및 미집행 △예산집행률 부진에 따른 이월 △세수 추계 부정확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마련하고 2025회계연도의 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반기 부서별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산검사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더 이상 관행처럼 이어지지 않도록 각 부서별 세밀한 검토 및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가 단순히 문제 확인에 그치지 않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란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이 한 해 동안 집행한 예산의 결산 내용을 법적 절차에 따라 검사·확인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결산서를 작성하며 의회가 최종 승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