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교원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경기여주교권보호지원센터 특화 프로그램 ‘마음공작소’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공작소’는 “감성을 통해 쉼을 완성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육활동 침해나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이 따뜻한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교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차 문화와 다도를 통해 휴식과 소통을 돕는 ‘차향 작업실’, ▲계절별 클래식 음악으로 자기 성찰과 정서 회복을 유도하는 ‘선율 공방’, ▲식물 리스 제작을 통해 감정 표현과 창의성을 높이는 ‘꽃담 공방’, ▲퍼스널 컬러 진단 및 실습을 통해 자기긍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컬러 실험실’ 등 네 가지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정서 회복력을 높이고,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사 간 공감과 소통을 촉진해 심리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교권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 생활지도를 하면서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숨을 고르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중학교 교사는 “컬러 실험실을 통해 내 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고, 교실에서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마음공작소는 교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들과 공감하며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권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