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울산 남구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외국인 교환학생 등 32명을 대상으로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프랑스, 카자흐스탄, 루마니아 등 11개국에서 온 교환학생 등 32명이 참여해 오전에는 철새홍보관을 찾아 울산을 찾아오는 철새의 생태와 이야기를 듣고 삼호대숲에서 사운드 워킹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리를 만끽했다.
오후에는 제29회 울산고래축제 현장과 함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문화창고)를 관람하며 남구의 대표적인 축제와 고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팸투어 과정에서 촬영한 울산 남구의 다양한 사진과 투어 소감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남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축제 현장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한 한 교환학생은 “울산 남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울산고래축제 현장은 여러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으로 매우 인상 깊었고 앞으로의 한국 생활이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학업을 위해 울산을 찾은 교환학생들에게 남구의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울산 남구의 글로벌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적극적인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6월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지통신, 안타라 통신, 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139개의 언론매체에 실린 바 있으며 올해도 남구 대표 축제나 관광지를 계속해서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