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6일 영월 서부시장을 방문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재난안전실 직원 60여 명이 동참해,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각자 내기’ 방식으로 오찬을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 홍보 등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로형 골목에 점포가 밀집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소방·전기·가스 시설 안전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 위험요소 신고 요령을 담은 홍보 리플릿을 배부해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전통시장은 노후 건축물이 많고 점포 밀집도가 높아 특히 화재에 취약하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