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9월 중순, 찰옥수수 품종 ‘얼룩찰1호’를 활용한 2기작 옥수수 시범재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배작기 유형별 옥수수 신품종 적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화양면 용주마을에서 추진됐다.
1기작으로 재배된 ‘수원찰97호’의 수확이 끝난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같은 포장에 ‘얼룩찰1호’를 파종했으며 약 70일간 생육을 거쳐 9월 5일부터 20일까지 수확을 진행했다.
‘얼룩찰1호’는 흰색과 보라색이 혼합된 얼룩무늬 알갱이를 가진 찰옥수수로 독특한 외관과 시각적 기호성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찰기를 갖추었고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씹힘성까지 더해 기호도가 높다.
아울러 생육기간이 짧아 조기 수확이 가능해 2기작 재배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된다.
여수시는 이번 시범재배 성과를 통해 옥수수 품종을 재배 작기에 따라 효율적으로 분산 적용함으로써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인 수확이 가능한 지역 특화 작부 체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품종 옥수수를 도입해 지역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