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동작구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5일 보라매공원에 책과 공연이 어우러진 야외도서관 ‘책 읽는 동작’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현재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책 읽는 보라매정원(공원 내 축구장 옆)’에 조성됐다.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운영된다. 목·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공간은 약 3,000㎡ 규모로 ▲독서공간 ‘동작책방’ ▲야외무대 ‘동작마당’ ▲체험공간 ‘동작하다’ ▲놀이공간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동작책방’에는 1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피크닉매트나 빈백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동작마당’에서는 음악‧퍼포먼스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청년 예술가를 위한 버스킹존을 비롯해 글나무 존, 컬러링 월 등이 함께 마련됐다.
△그림책 도슨트 △모루꽃, 키링 만들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작하다’, △보드게임 △모래놀이 등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10월 2일 오후 5시에는 야외무대에서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심 속 자연에 마련된 야외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를 즐기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