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은 지난 18일 남해관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태)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군 정보전산팀과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 데이터의 공유와 연계를 바탕으로 과학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마련됐으며, 남해군은 자체 분석한 ‘남해군 공식 블로그 이용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열었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블로그 방문객의 주요 관심사와 패턴을 제시하는 한편, 재단의 업무와 밀접한 관광 분야의 개방 공공데이터 목록 현황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 측은 관광객 동선과 소비 패턴 등 관광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필요성을 언급하며, 남해군 바래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데이터 개방을 요청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소통함으로써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데이터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은 남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남해군과 협력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