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중랑구는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누리집은 ▲센터소개 ▲프로그램 ▲커뮤니티 ▲소식 ▲마이페이지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도시농업센터 프로그램을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중랑구청 누리집이나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이용하던 수강 신청은 이달부터 센터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며, 신청 시작일은 매월 25일 오후 2시로 변경돼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오는 9월 26일 금요일에 열리는 ‘제2회 텃밭작은음악회’도 센터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구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제2회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무대에서 실내악 공연(클래식 앙상블)과 대중가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동시에 센터 곳곳에서 도시농업 특강과 새싹인삼 키우기, 손수건 풀잎 염색 등 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구민들에게 텃밭의 정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강 및 체험 부스 참가 신청은 9월 22일(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자는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도심 속에서 농업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농부학교’ 등 기수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며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형성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농업은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는 소중한 매개”라며 “홈페이지 개설과 텃밭작은음악회가 도시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