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거창군은 지난 17일 거창군가족센터 세미나실에서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 기업 내 예방·대응 체계 구축 방법, 그리고 조직문화 개선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상공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각 기업과 사업장 내에서 자율적 예방 문화 확산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은 과거에는 군이 직접 교육 수요처를 발굴해야 했으나, 이제는 지역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인식과 폭력 예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성인지·폭력 예방교육은 거창군이 주관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쉽게 성평등에 접근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