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동해시에서는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글로벌 비전 철도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철도시대에 맞춘 지역 발전 과제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동해선 철도 고속화 국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동서고속철, 동해북부선에 이은 마지막 동해중부선 세션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10개 시‧군 및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포럼이다.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총연장 45.8km에 사업비 1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되어 2023년 2월부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지자체(강릉, 삼척)와 협력하여 2023년 9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예타 통과를 위한 대응 회의를 실시하고, 나아가 2025년 3월부터 중앙-도-지자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3.1절 달리기 행사, 철길따라 플로깅 행사 등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포럼 또한 헙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포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 강릉, 삼척, 철도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동해선 고속화와 동해남부권 연계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선 고속화는 단순한 교통 편의 향상을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 정책 반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