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예천군은 15일 오후 1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예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여성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여성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난타공연과 군정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여성단체 활동 영상 및 단체 입장 ▲격려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인 김부일 박사가 ‘유학과 음식’ 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전통문화 속 양성의 조화와 현대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눴다.
또한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군수 표창 7명, 국회의원 표창 2명,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3명 등 총 12명의 유공자가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미영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평등 가치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양한 활동가 연대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모두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성별을 넘어 모든 군민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