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마음ON, 미디어OFF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단양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관내 14가정 36명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의존 문제는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 ▲오션플레이 물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져 가족 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가족 간 유대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