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특례시는 3일부터 차량 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체납 안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는 총 48,900건, 약 151억 원 규모의 체납 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종이 안내문 대신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납부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체납 안내는 별도의 전화번호 등록 없이 체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 ▲체납 금액 ▲납부 기한 ▲납부 방법 등이 실시간 자동 발송된다.
특히 알림톡 내 위택스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까지 가능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비대면 안내 방식을 통해 ▲주소 불일치로 인한 안내문 미송달 문제 해소 ▲우편 비용 절감 ▲행정 효율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알림톡 발송은 체납 안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체납 사실을 제 때 확인하고, 납부 기한 내에 자진 납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