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당진교육지원청은 8월 28일 청 내 대회의실에서 송하종 교육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송하종 교육장은 지난해 4월 부임 이후 ‘함께 꿈꾸는 미래, 탄탄한 당진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해 왔다.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학교 현안 해결과 교육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이끌어냈다.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및 문해력 교육 강화, 교육과정 혁신 당진 교육국제화 특구 운영 등으로, 학생 성장과 교원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 내며 당진교육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특히, 중점사업(다함께 다지는 다채로운 채움교육) 중 하나인 ‘여러빛살이 다문화교육’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존중받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포용적 학교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활성화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꿀벌도서관’과 ‘당진교육종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했다. 또한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재직하며 관내 학교 4개교 신설과 미래교육센터 및 수영장을 건립하며 교육 기반 확충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처럼 학교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미래지향적이고 균형 잡힌 교육 행정을 펼쳐 당진교육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임식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 상영되어 함께한 시간들을 되새기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하종 교육장은 “당진교육의 성장은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든 당진을 떠나지만,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송 교육장은 이번 인사에서 충청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으로 부임해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기획과 교육정책 방향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