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이 백운면 덕현리와 동창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백운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백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본 조사을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공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누락되는 사업 대상지가 없도록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마을 주민과 실경작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백운지구 배수개선사업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총 6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2025년도에 기본조사용역, 2026년도에 실시설계용역, 2027년~2029년 공사 추진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어촌공사는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조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백운지구를 비롯해 현재 배수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연장, 대량, 은천지구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 피해가 잦은 농경지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