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서구는 25일 탄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선근린공원 시설 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낡은 시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마사토길 400m 및 황톳길 100m) 조성 △편의시설 개선(화장실 리모델링, 흙먼지 털이기, 이용 안내판, 신발 보관함, 황토탕 등 설치) △공원 환경 개선(운동기구 재배치, 바닥 덱 설치, 조명 및 수목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공원 이용 시 불편 사항과 바라는 점들을 자유롭게 건의했고, 서구는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8월 공원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