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남양주시는 26일 다산노인복지관에서 개관 1주년 기념식과 ‘사랑가득 마음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현모 복지국장, 이병길 도의원, 복지관 관계자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복지관의 첫돌을 함께 축하했다.
‘다산의 시간, 내 이름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복지관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 2부 행사로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주최하고 시와 복지관이 주관, 삼육지역사회봉사회가 후원하는 ‘사랑가득 마음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2024년에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 1,004개(‘천사’라는 의미)를 마련해, 관내 복지관 및 교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현모 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는 ‘함께 누리는 복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지역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다산노인복지관은 그 대표적인 현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삶의 의미와 활력을 꽃피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복지도시로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선영 관장은 “어르신의 존엄과 품격이 지역사회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시 다산노인복지관은 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수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2024년 8월 30일 개관 이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과 건강한 노년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