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구로구가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온수근린공원 잣절지구에서 ‘구로형 정원처방’을 운영한다.
‘구로형 정원처방’은 산림복지를 기반으로 한 건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어르신, 가족 등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무장애 산책로와 습지원 등 공원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다.
프로그램은 △토닥토닥 어울림 숲(사회적 약자) △몽글몽글 감성 숲(일반인) △우당탕탕 가족 숲(가족) △노르딕 워킹 활력 숲(일반인) 등 총 4개로 구성된다. 명상, 오감 체험, 스트레칭, 아로마 만들기,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한다.
금요일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토요일에는 가족과 일반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회당 15명 내외로 운영되며, 신청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회당 2,000원이지만,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은 물론,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세대 간 소통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연 기반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연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