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24개 국가의 공무원들이 전주를 찾아 우수정책을 배웠다.
전주시는 25일 인도네시아 등 24개국 총 3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립대 해외연수생들이 우수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와 코이카가 지원하는 개도국공무원 역량강화 석사학위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은 연수생들의 우수정책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립대에서 제안해 성사됐다.
이들 연수생들은 전주시의 도시개발과 관광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한옥마을과 경기전을 둘러보며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 방향 등을 모색했다.
시는 전주를 찾은 연수생들에게 전주의 우수한 정책과 관광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하계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에 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도시와 인프라 개발 경험을 교육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전주시의 우수한 정책을 개도국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번 해외연수생들의 전주 방문이 국제도시 위상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도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여러 도시와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도시 단위 외교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주가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 시점에 전북 전주의 우수정책뿐 아니라, 문화·관광·스포츠 자원을 홍보해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