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청주시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근무 여건상 한국어 교육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장, 기숙사, 지역 공동체 공간 등 현장으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소속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생활 한국어 △안전교육에 필요한 용어 △행정서비스 이용 방법 등으로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상반기에 1개 기업에서 진행된 교육이 하반기에는 3개 기업에서 확대돼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