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강진군은 최근 생활개선회, 어머니포순이회, 한국부인회, 적십자봉사회 등 9개 여성단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강진읍시장 일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빨리받고, 빨리쓰고, 경제는 웃고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강진읍 장날을 기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강진원 강진군수와 여성단체 소속 회원 30여 명이 함께 시장 안팎에 있는 노점과 상점들을 돌면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지급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장려하는 등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전군민 참여 독려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1차 정부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강진군의 경우 신청초기부터 읍면은 물론 군청 공무원들까지 함께 나서서 마을, 복지시설, 아파트단지 등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을 받고 지급을 하는 방식의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높은 초기 지급률을 보였다. 현재까지도 전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99%의 지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예정이어서 추석명절 전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진군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3차 지원금이 11월 중 한 번 더 지급될 예정이어서 지역 상가와 군민들은 두 차례의 정부지원에 따른 소비가 끝난 직후 일정 기간 소비위축 현상에 대비하고 연말까지 경기 활성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읍상인회 관계자는 “소비쿠폰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풀리면서 모처럼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군민들께서 소비쿠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장 상인들도 친절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전통시장 캠페인 행사 외에도 관내 음식점업소를 이용한 외식 독려, 이장회의, 각종 교육 참석자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활발해질수록 지역 상권에 소비촉진의 마중물로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