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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강화 ‘여름철 민원 최소화’

민원 증가 6~9월 야간 순찰인력 새벽에도 즉시 출동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김해시는 여름철 악취 민원 증가에 대응해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 악취통합관제센터는 2023년 7월 시청 내 구축한 시설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악취측정기 46대를 주요 발생원과 영향 지역에 설치해 복합악취를 자동 측정하고 있다.

 

센터는 무인 원격 시료 포집 기능을 이용해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 발생한 시료를 채취해 모니터링하며 기상관측장비와 연계한 대기확산 예측모델링을 활용해 악취 근원지를 역추적하고 확산 경로를 정추적함으로써 피해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관제요원이 연중무휴 상시 근무하며 시민은 언제든지 센터로 악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악취 민원이 잦은 주촌면, 한림면, 진영읍, 장유지역은 야간에도 순찰 인력을 배치해 민원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며 악취 민원이 증가하는 6~9월은 새벽까지 순찰 인력을 운영한다.

 

아울러 6~9월은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하고 유출 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인 만큼 시는 배출시설뿐만 아니라 야적퇴비와 퇴·액비 제조시설 등 다양한 발생원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운영 이후 축산 악취 민원은 연간 1,356건(′20~′22년 평균)에서 847건(′24년)으로 6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데이터 기반 원인 추적으로 책임 소재가 명확해져 문제 사업장의 개선을 유도하는 등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체계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제도적 관리와 현장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주촌면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한림면 악취 다발지역에는 재래식 배출시설 사업장에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이밖에 공공처리장 현대화사업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율을 높이는 등 근본적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지금도 악취 민원은 꾸준한 상태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과제”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악취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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