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제33회 흥부제”가 10월 17일부터 남원시 일원에서 시작되어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 나는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대상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저녁에는 조성모, 박남정, 김현정, R.ef, 영턱스클럽, 노이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불꽃놀이는 흥부제 역사상 처음 선보인 특별한 순간으로,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은 황홀한 빛과 색채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0월 18일 토요일은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흥부와 놀부의 명랑운동회, 단막창극 ‘흥부전’, 미니 거리극, 추어 요리대회,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미식도시 익산시가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의 미식과 문화를 전국에 알린다. 익산시는 10월 16~17일 '식객 허영만과 떠나는 익산 미식 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화 '식객'과 방송 프로그램 '백반기행'으로 널리 알려진 허영만 작가와 함께 익산의 음식문화를 재조명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익산은 세계유산과 보석문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다양한 문화·미식 자원을 두루 갖춘 도시다. 이에 시는 최근 로컬푸드와 미식관광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음식과 이야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기획했다. 행사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 여행 형식으로 진행됐다. 뚜부카페, 진미식당, 장흥식당, 백인숙 꽃게장, 다솔향 등 5곳의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풍부한 대전대학교 미디어홍보센터 이희중 교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장수군 공연장 상주단체인 (사)예술담은나라(지휘 이대정랑, 이하 예술담은나라)의 네 번째 공연인 ‘노래하는 장수하늘소’가 지난 15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4년간 이어온 예술담은나라의 상주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로 군민과 함께한 음악 여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라는 제목의 신곡을 성악가와 관객이 함께 부르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색소폰 연주자 손주앙의 감미로운 ‘헤이주드’, 베이스바리톤 박순기의 유쾌한 ‘사랑의 묘약’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돼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예술담은나라 단원들이 직접 참여한 피아노 협주곡과 합창 무대, ‘Sing, Sing, Sing’ 등 익숙한 곡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대정랑 대표는 “4년동안 예술담은나라의 공연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안에 더 좋은 무대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nb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익산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부로 구성돼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된 익산 지역 유적의 보존과 연구 성과, 그리고 시민 참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미래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1부 '세계유산, 백제를 품다'에서는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보편적 가치를 소개한다. 2부 '익산, 백제의 미래를 설계하다'에서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백제 무왕이 꿈꿨던 새로운 왕도의 비전과 불교문화의 융성을 조명한다. 3부 '10년의 발자취, 세계와 만나다'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이뤄진 발굴·보존·학술 연구, 시민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살아있는 세계유산 도시 익산'으로 성장한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올 하반기에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완산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완산마루(전시실)에서 황록휴 작가의 개인전 ‘Traveler’를 진행하고 있다. 황록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의 여정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하며, ‘삶이라는 여행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성장’이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황 작가는 긴팔원숭이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긴팔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연작을 꾸준히 그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화 40점과 영상 콘텐츠 2편을 만날 수 있다. ‘두려움–마주침–성장’의 세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어린 왕자’의 여정을 연상시키는 스토리텔링적 전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인 ‘감찰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희극 ‘감찰관’을 전주시립극단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무대로,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허세를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이 작품을 통해 웃음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비춘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부패한 관료들로 가득한 지방 소도시에 감찰관이 시찰을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장과 관리들이 비리가 드러날까 두려워 허둥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마침 나타난 한 여행객 ‘흘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착각하고 아첨과 뇌물을 바치며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고, 흘레스타코프는 돈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뒤늦게 진짜 감찰관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황은 절정에 이른다. 전주시립극단은 이번 ‘감찰관’ 공연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단순한 풍자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허세, 체면과 두려움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제가 9월 26일과 28일 3일간의 일정을 성대하게 마무리 했다. 올해 공연예술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국내·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려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총 28개의 공연예술 작품이 선보인 이번 행사는 해외 초청작 10개, 국내 초청작 10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모작 8개로 구성되어, 국내·외 공연예술계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공식행사에서 진행된 '댄싱제너레이션' 공연은 시민과의 협업이 빛난 순간이었다. 금정구에 거주하는 40명의 주민이 2개월간의 워크숍을 거쳐 무대에 올라, 하나의 공동체로서의 감동을 전했고, 전문 예술가가 아닌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안무를 구상하고 연습을 거쳐 완성한 공연은 관객들의 힘찬 박수 속에 화합과 참여의 가치를 실현해 냈다. 올해 부산국제공연예술제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을 비롯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금정구청 대강당과 구민홀에서 ‘2025년 금정구 주민자치 솜씨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솜씨자랑 한마당 행사는 주민자치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2025년 금정구 주민자치 솜씨자랑 한마당은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24일 13시에 기념식 및 공연발표를 진행하며, 작품전시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금정구청 구민홀에서 진행된다. 24일 공연발표에서는 12개 동이 참가하여 통기타 연주, 라인댄스, 풍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발표할 예정이며, 17일부터 8일간 진행되는 작품전시에는 16개 동이 참가하여 서예, 홈패션, 문인화, 천아트 등 40개 프로그램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금정구 주민자치 솜씨자랑 한마당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금정구의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주민자치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10월 개관 예정인 군산선교역사관과 연계하여 독립운동 체험프로그램 운영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이 ‘3.1운동역사공원 탐험! 잃어버린 태극기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체험행사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3기)까지 진행되며, 특히 10월 말 개관 예정인 군산선교역사관과 연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군산시 관내 초등학생(40명)과 중학생(20명)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네이버 폼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 학생들은 3.1운동역사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군산선교역사관, 3.1운동100주년기념관을 잇는 탐험을 통해 역사 감수성과 이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군산시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해설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아픈 과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책으로만 배우던 역사를 생생한 공간에서 느끼고, 3.1운동의 흔적을 따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가을을 맞아 기장군 전역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자연과 교육·문화를 아우르는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신선한 붕장어와 함께하는 기장붕장어축제, 부산 대표 먹거리 축제인 철마한우불고기축제까지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자연과 문화,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7일부터 19일까지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좌광천 지방정원을 배경으로 ‘학습과 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면서, 최근 ‘2025년 부산시 지정 유망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각종 체험부스 운영과 더불어 이수나, 나건필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낮에는 사생대회, 백일장,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리고,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청소년 어울마당 ‘달밤달초’가 열려 청소년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진행된다. 19일 마지막 날에는 가족 걷기대회, 동요제,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민경훈, 양지원 등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2025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는 다가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시청부터 팔달로를 거쳐 경기전까지, 봉안의례 재현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며 역사의 향기로 거리를 물들일 예정이다. 전주시 주최, (사)전통문화마을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천년역사를 품고있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콘텐츠로서 1688년(숙종 14년)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을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재현한 행사로 진발의식, 봉안행렬, 정전봉안, 봉안고유제 등으로 구성된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라는 의미를 넘어 그 자체로 국왕과 같은 존재로서 제작과 봉안은 매우 중요한 왕실 행사였고, 까다로운 의례가 뒤따랐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총 26점이 제작됐지만 현재 전주시 경기전 경내의 어진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어진이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2012년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을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춰 쉬는 곳)로 정하고, 행렬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전주시는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가을, 시와 책의 계절’을 주제로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28일과 11월 7일 등 총 2회에 걸쳐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진행되며, 각 강연별로 40명씩 총 8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오전 10부터 시인이자 석정문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 작가와 함께 ‘사과 한 알의 상징과 문학’을 주제로 생활 속 사물이 건네는 상징을 예술로 표현해 낸 작품들을 따라가며 일상생활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건네는 상징을 찾아보고 문학의 원천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한길사 대표인 김언호 작가와 함께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독서의 즐거움, 책의 힘’ 강연을 통해 독서와 책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유한다. 이번 ‘가을, 시와 책의 계절’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텍스트힙이라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국내 대표 발레단 와이즈 발레단이 오는 2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발레의 정수’를 담은 전막 발레공연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인다. 공연작인'헨젤과 그레텔'은 널리 알려진 그림 형제의 명작을 발레의 서정성과 극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숲속 마녀의 집에서 펼치는 모험담을 발레 특유의 상징적인 몸짓과 감각적인 무대연출로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국비 90% 지원을 받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군산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연을 맡은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되어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무용까지 연간 100여 회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7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 ▲2018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2022년 이데일리문화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와이즈발레단은 공연에서 숲의 요정, 과자집의 환상적인 장면들을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남원시에서 펼쳐지는 ‘2025 남원 흥부제’가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슬로건,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 아래 더욱 풍성하고 신명 나는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번 축제는 흥부가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며 얻은 ‘박씨’가 터져 나오는 대박을, 현대적 의미의 ‘도파민’으로 표현하며 즐거움과 행복, 가족 간의 소통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어, 대형 에어바운스, 짚풀놀이, 흥부 콜라주 과자 체험, 어린이 직업체험(키자니아), 페이스페인팅, 미꾸리 체험 등 다채로운 놀부존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등 어린이 공연이 펼쳐진다. 매시 정각마다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저녁 7시부터는 국내 유명 가수 조성모, 박남정, 김현정, R.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집필실에 입주한 전문작가 12명과 함께 시민들과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완산도서관 내 ‘자작자작 책 공작소’ 집필실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곳에 입주한 전문작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강좌를 진행한다. 현재 집필실에 입주한 7기 입주작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와 소설,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창작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실시된 재능기부의 첫 프로그램에는 주미라 동시작가가 ‘사진과 동시의 만남’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났고, 이어 이날 두 번째 프로그램에는 서귀옥 시인이 ‘시(詩)가 오는 찰나의 순간, 지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여기에 오는 22일에는 최기재 인문학자가 ‘서양 문화의 출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저주’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김종협 시인의 ‘시(詩)가 펜화를 만나다’(12일)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저녁 신흥로데오거리 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린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20대 시절 추억이 깃든 이곳은 1980년대 성남의 대표 번화가였다”며 “침체기를 겪었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흥로데오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아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새롭게 조성된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에서 10월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시는 지난 5월 신흥로데오거리를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상인회와 함께 ▲시민참여형 야맥축제 ▲홍보 서포터즈 운영 ▲별빛감성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사회생물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전주시민들과 만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220회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강연 후에는 더욱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최재천 교수와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열린시민강좌에서는 사전 공연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피아노 3중주가 더해져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인문, 생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저명 강사와 시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으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제33회 흥부제”가 10월 17일부터 남원시 일원에서 시작되어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 나는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대상 버블쇼, 풍선아트, 솜사탕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저녁에는 조성모, 박남정, 김현정, R.ef, 영턱스클럽, 노이즈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불꽃놀이는 흥부제 역사상 처음 선보인 특별한 순간으로, 남원의 밤하늘을 수놓은 황홀한 빛과 색채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0월 18일 토요일은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흥부와 놀부의 명랑운동회, 단막창극 ‘흥부전’, 미니 거리극, 추어 요리대회,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종로의 가을 밤이 K-문화로 물들었다. 종로구는 17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2025 종로K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막 무대는 소프라노 황지민 공연과 상명대 관현악부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특별기획쇼 ‘케이도취’에서는 구전 속 인물인 삿갓,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가 펼쳐졌고, 종로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와 AI 크리에이터가 협업한 미래형 런웨이가 이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KT WEST 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광화문 일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꾸며졌다. 종로K축제는 오는 1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종로 전역에서 이어진다. 전시, 교육, 체험, 프로모션 등 다양한 K-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가수 뮤르, BMK, 그렉이 출연하는 피날레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재즈·블루스가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복 중심이던 기존 축제를 한식, 국악, 한지 등 한류 전반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17일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이하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한 짚풀문화제는 2000년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이날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농악 가락 속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시장이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있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암마을 곳